[내돈내산] 연기잡는 안방그릴 AB301 찐 후기

 

 

연기 잡는 안방 그릴 AB301 사용기

168,000원 / 가방 포함 (2021.12.12 구매)

내 돈 내산 한 리모델링을 한 집이라 벽지에 냄새 베이는 게 싫어서 집에서 고기를 자주 굽지 않는데, 시댁에 내려가니 여기다가 고기를 구워주시는 것이었다. 연기를 쫙 빨아들여서 너무나 신기했다. 가격은 구매하기엔 좀 센 편인데 어느 정도 냄새도 빨아들여서 괜찮겠다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고기를 구워보자

소 안심, 항정살, 삼겹살, 여러 종류의 고기를 준비했다. 제일 기름기가 없는 소 안심부터 구운 다음 삼겹살을 굽기로 했다. 2인 이서 먹기 때문에 4인 식구가 고기를 먹기에는 살짝 바쁠 수 있겠다 싶었다. 사진엔 안 나왔지만, 고기불판은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기름이 빠지는 것과 기름이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사용후기 :  기름이 튈까? 연기를 정말 잡아주나? 냄새는 어떤가?

실제적으로 느낀 사용후기를 적자면, 삼겹살이나 기름이 많은 고기들은 기름이 튈 수밖에 없다. 다른 사용기들을 보면 기름이 안튀는 줄 알았는데 기름이 튄다. 이런 후기들도 있는데, 기름막이가 있지 않은 이상 기름이 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리고 명칭이 연기 잡는 안방 그릴이니까 연기는 확실히 잡아준다. 하지만 냄새는 별게이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스위치를 켜면 연기는 잡아주지만 냄새를 100% 잡아준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사용하며 느끼기에는 냄새는 다른 고기불판보다는 확실히 덜나긴 한다. 70% 정도 감소랄까..?

 

 

 

 

추천 여부

냄새와 기름 튐까지 다 잡아주는 건 아니지만, 가정용으로 고기 구워 먹기에는 딱이다. 일반적인 불판보다는 연기가 덜나서 집안에 냄새 베임도 확실히 덜하긴 하다. 3인 가정까지는 추천하지만 4인 가정은 고기 굽는 사람이 바쁠 것 같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올라서 외식비도 상당한데, 집에서 간편히 고기 구워 먹기로는 딱인 제품이다. 아, 그리고 분해도 잘돼서 청소가 수월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