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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NFT는 처음입니다 / NFT입문서 추천 / OPEN SEA

by 리녜 2022. 3. 22.

NFT는-처음입니다

 

[책 리뷰] NFT는 처음입니다.

 

2022년 1월에 초판 발행된 NFT개념서/입문서이다.

글쓴이는 12년전 블로그에 업로드한 일러스트들을 계기로 미술관 측의 초청을 받으면서 작품이 알려졌고,

대표작으로는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는 달마>, BMW MINI와도 협업을 한 작가이다.

미디어 아티스트로 주로 활동하는 저자는 NFT의 개념, NFT작품의 가치, 우리 사회의 미래, 그리고 NFT입문 방법 등을 책에다가 담았다.

 

NFT를 완전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참 좋을 책이고, 

앞부분은 NFT작품의 본질, 가치, 희소성, 레어성, 고유성 등등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어서 조금 지루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상업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와 개념 미술에 대해 알고,

NFT를 하는 방법에 대한 본론을 듣고자 한다면 뒷부분부터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다 필요없고, 어떻게 하는지 방법만 알려줘라!! 하면,

163page NFT 플랫폼의 특성 이해하기부터 읽기를 추천한다.

주요 메이져 NFT플랫폼의 특징 이용방법과

NFT메인 플랫폼, Open sea(오픈 씨) 이용방법 등을 캡처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도 언론에서 보도한 NFT주요 최대 거래량의 플랫폼은 단연코 오픈 씨이기 때문에,

NFT를 시작한다면 오픈씨에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러므로 저자의 오픈씨 이용방법을 그림으로 차근차근 알려주는 친절함 ^^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저작권 문제도 다뤄주고 있다.

 

저작권 vs 소유권

저작권: NFT 작품완성과 동시에 저작권 발생함.

소유권: NFT 작품 구매는 소유권을 갖는 것이다.

 

*저작권과 소유권의 차이- 원작자와 별로도 합의하지 않는 한 구매자는 NFT작품 속 이미지를 도용하거나 2차 상품을 만들 수 없다.

오프라인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됨. 자신이 구매한 실제 작품 속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2차 상품으로 만드는 것은 관련 법을 위반하는 일. 사진을 찍어 NFT화 하여 재발매하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글쓴이가 예시로 든 사례를 보자.

 

사례 1) 저작권 위반.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바스키아의 작품을 구매한 기업이 그 사진을 찍어 NFT화 하여 경매를 추진함.

바스키아 재단 측에서 저작권까지 양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서 경매가 취소됨.

 

사례 2) 저작권 위반 예외, 저작권 유효기간이 지나 권리가 만료된 상태.

간송문화재단에서 <훈민 정은 혜래 본>을 NFT화 해서 발매한 사례.

이경우는 저작권 유효기간이 지나 권리가 만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능.

 

저작권은 유효기간이 있다 (원작자의 사후 70년)

주의할 점은 70년이 지난 최조의 이미지를 리메이크하거나 수정한 이미지(70년이 되지 않은 이미지)는

새로 저작권이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저작권 법에 위배될 수 있다.

 

그리고 유명브랜드의 상표나 로고, 캐릭터를 활용한 작품을 볼 수 있는데, 합의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저작권법 위반이라고 한다.

저작권은 원작자(저작권리자)의 소송에 의해서만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권리를 침해당한 명품 브랜드 원작자가 소송 거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명품브랜드에서 작가들의 창작문화를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루이비통 측은 자신들의 로고와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제제를 가한다고 한다.

 

이러한 분쟁사례는 거의 없지 않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이러한 이미지를 쓴다고 하면,

원작자에게 사전에 동의를 구하든지, 창작자의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글쓴이는 일어날 문제들을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한다.

 

 

 

주목해야 될 사례, 어느쪽이 더 가치가 더 높을까?

아날로그 원본 vs 아날로그 원본의 NFT 발행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의 열여덟 살 때 수기로 쓴 입사지원서.

최초의 원본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중 어느 곳에서 생겨났는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현상이라고 본다.

아직은 가치의 기울기를 결과적으로 보자면 오리지널인 아날로그 작품이 더 가치가 높다.

 

 

 

 

NFT홍보에 관한 이야기.

유튜브와 같이 1인 미디어가 점점 강세로 보이는 현재와 미래에는 저자도 홍보가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NFT홍보에 대한 노하우도 서술해 준다.

 

언론에 문화관련 기자나, 언론사에 전시 취지와 내용을 알리는 메일을 쓰도록 하기.

이들의 연락처는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기사나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메일을 보낸다면 기사가 날 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 기자나 언론사가 취재를 나오거나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한다고 한다.

SNS 홍보와는 비교할 수 없이 공신력이 크고 노출과 확산 범위도 넓다고 한다.

그리고 언론의 취재 데이터는 창작자의 입지를 굳건하게 해 준다.

 

그룹을 형성하여 오프라인 전시, SNS 매체를 통한 홍보방법.

그리고 SNS에 온라인 전시장으로 만들어 작품을 꾸준한 업로드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NFT가 가져올 변화

글쓴이는 현재 국내 갤러리와 작가의 수익 분배는 5:5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여기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작가의 수익은 노력에 비해 너무 작다고 생각된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은 디지털에 적응한 작가들이 NFT로 작품을 발매한다면, 가스비만 소요될 뿐..

 

앞으로 갤러리는 수익을 얻기가 힘들지 않을까 한다.

국내 주요 갤러리는 메이저 방송사라면, NFT작가는 유튜버와 같은 1인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지금 변화된 현재의 모습을 보자면 1인 미디어 성장으로 인해 갤러리는 축소되거나 다른 방향으로 수익을 내야 할 수 도 있다.

 

아마도 이것도 시대의 변화의 물결이지 않을까. 

NFT의 성장으로 인해 갤러리의 좁은 문을 다양한 아티스트의 기회와 발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NFT의 단점은 탈 중앙 화이지만, 원본증명이 가능하며, 거래 이력이 남는다.

홍콩은 아파트나 호텔 소유권 관리에 NFT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빈집과 부동산, 중고차 등의 이력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금융 분야에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NFT활용에는 다양한데, 금융, 기술, 자산, 법규, 의료, 제도 쪽에서 활용이 앞으로도 더 다양해지고,

일상 속에 더 쉽게 다가올 것 같다.

 

 

 

책 총평

NFT에 대한 개념은 조금 이해하고 있었지만, 궁금했던 기존 작가들의 갤러리와 컬렉터의 관계들이나,

미술은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상업미술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고 싶다거나,

NFT 입문을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그리고 NFT가 뭐야??? 어떻게하는거야??라고 생각 하신다면 꼭 읽어 보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