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족회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 5길 17 가족회관
*특징: 전주맛집 치면 나오는 압도적인 곳, 흔한 비빔밥에 다소 비싼 가격, 주차 가능(주차증 제공)
방문일 21.5.14
전주 맛집 치면 압도적으로 나오는 "가족회관"에 대한 후기를 쓸까한다. 옥정호 갔다가 올라가는 길이라서, 신랑이 한식이 먹고 싶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선택 한 곳.
우리가 시킨 건 기본 전주비빔밥이다. 육회비빔밥을 시키려다가 육회 양도 적을 것 같은 느낌에 내려놓았다. 전주가 비빔밥의 고장이다 보니.. 가격이 사악하다. 일반적인 나물비빔밥이다. 특이하게 단무지도 들어가 있었는데 나는 빼고 먹었다..ㅋㅋ 비빔밥에 응? 단무지..?
기본찬 구성은 알찬 편인데 전라도 지방이라 반찬 몇 가지가 전라도 특유의 쿰쿰한 맛이 났다. 콩나물국이 제일 맛있었는데, 김치나 장아찌류는 호불호가 확 갈리는 맛일 듯하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이 집의 특징은 계란찜이 포함되어 나온다.
비빔밥의 맛 평가를 조심스레 하자면, 평소에도 비빔밥을 자주 먹는 편이고, 비빔밥 명인이 운영한다고 해서 평타는 치겠거니 하고 갔는데, 아침을 굶고 갔음에도.. 그렇게 입에 착 감기는 맛은 아니었다. 고추장 탓인지 안의 재료의 탓인지, 나물 향도 그렇게 없다. 일반적으로 휴게소에서 파는 비빔밥보다 평균 이하의 맛? 전주 맛집이나, 전부 비빔밥으로 블로그 글을 검색하면, 주로 가족회관이 나오는데, 그렇게 추천하진 않는다. 전주에서 차라리 그냥 비빔밥 말고 다른 것을 찾아서 먹을 것을 추천한다.
비빔밥치고는 높은 가격, 맛은 그냥 평범 이하.
재방문 의사는 없음.
교훈. 전주에서는 전주비빔밥 먹는거 아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내 돈 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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