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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카페

[거창 맛집 추천] 구구추어탕, 어탕국수 JMT

by 리녜 2022. 6. 24.

구구추어탕 메뉴판

 

거창 현지인 맛집 구구추어탕

경남 거창군 거창읍 강남로 165
특징: 현지인 맛집, 어탕국수가 일품. 다시 거창간다면 재방문 의사 9999%
영업시간: 10:00~20:00
방문일: 22.4.3

 

 

우연히 들어간 집이 맛집이라뇨? 운명인가

거창 벗꽃시즌에 방문 했던 것 같다. 당시 10가 조금 넘은 아침이었는데, 문을 연 식당을 찾기가 참 힘들었다. 우리 부부는 추어탕이 먹고 싶었는데, (거창이 추어탕이 나름 유명함) 거의 영업시간이 11시부터여서 다음일정 때문에 발을 동동 굴리고 있던차에, 겨우 하나 발견한 것이. 구구추어탕이었다. 외관은 그리 눈에 띄는건 아니지만, 아침부터 현지사람들로 테이블이 하나둘 차기 시작했다.

한끼로 적당한 식사메뉴는 어탕국수와 추어탕이 있었는데, 나는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어서 면은 못먹어서, 추어탕하나와 신랑이 궁금해 했던 어탕국수 하나를 시켰다.






좌: 구구추어탕의 기본반찬 ,  우: 어탕국수

 

맛집의 특징: 기본반찬까지도 맛있음.

기본반찬이 지금도 생각해보면 기가막히게 맛깔났다. 이날 아침에는 여사님 한분이서 운영하시는 것 같아서 좀 바쁜 것 같았다. (사람이 계속 와) 우리부부가 두번째 손님이었다. 다들 두명이서 오면 추어탕 하나 어탕국수 하나 이렇게 사이좋게 시킨다.

어탕국수라는게 추어탕에다가 소면을 삶아서 넣는 형식인데, 경상도 지방에서 주로 먹는다고 한다. (다른 지방도 있긴한데 기억이 안남..ㅋㅋ) 우리 신랑은 여기서 어탕 국수를 처음 먹어봤는데, 내가 시킨 추어탕과는 살짝 차이가 있다고 한다. 야채도 새로 넣은 것 같이 싱싱한 느낌이 들고 그렇다.

어탕국수 같은경우 양이 상당하다. 우리집 맛의 지표가 있는데, 신랑이 거의 기미상궁수준.. 입이 짧아서 신랑이 맛있다고 한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는 편이다.


추어탕과 어탕국수

 

거창가면 또 방문할 집. 구구추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 잡내가 있을 수 있는데, 국물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다음에 거창을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들르고 싶은 밥집이다. 봄/가을 거창이 참 예쁜데, 들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집 추어탕&어탕국수 맛보세요~!


이상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