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동결4차 취소됨] 자연주기 이식 with 코로나..

11/5 은행길의 평화로운 한때

 

우당탕탕 동결 4차 이식 with 코로나

(내가 걸린거 아님.. 사연이 많아..)

 

때는 11월의 이야기다.

4차 이식을 이번에는 자연주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11/2(수)  생리시작 / 외래 방문예정이었으나..

10/31~11/4 주치의 선생님 시부상으로 휴진이라고 문자가 왔다.

이게 무슨일이야.. 옴마나 했었다.

 

자연주기로 진행할거니까 괜찮겠지..

 

 

 

 

 

 

 

 

 

 

 

 

 

 

 

 

 

 

 

11/7(월)로 예약변경 ^^

근데 나가려고 보니 아침에 전화가..

선생님 코로나 걸리셨.. ㅠㅠ

 

선생님이 미안하다고 직접 전화 주셨다.

 

목소리가 걸걸하심ㅠㅠ

나도 코로나를 3월에 남편이랑 같이 겪어서 얼마나 힘든지 안다..

 

자연주기로 진행하니까 나는 괜찮다고..

금요일에 보자시는 걸,

월요일에 보는게 나을 것 같다고

몸 잘챙기시라고 전화 끊었다.

(다낭성이라 배란이 좀 느린 편..ㅠㅠ)

 

 

 

 

 

 

 

 

 

 

 

 

결국

 

11/14(월)로 예약변경

생리 후 첫 진료 외래진료 내용

-생리 13일째

-난포크기 1.34cm

-내막두께 0.8

 

 

11/16(수) 두 번째 외래/ 배란추적

-생리 15일째 (일반적인 생리 주기에서는 원래 배란되야 하는 시점..)

-난포크기 1.56cm

-내막 0.95

 

 

11/18(금) 세 번째 외래/ 배란추적

주치의 선생님이 코로나 후유증으로 너무 아프셔서 다른 선생님이 봐주심..

-생리 17일째

-난포크기 1.75~1.8cm

-내막 0.95

 

 

11/21(월) 네 번째 외래/ 배란추적

-생리 20일째

배란이 늦어도 한참 늦음.

결국 배란을 놓친 것 같다 잘 안 큰 건지, 안 보인다고..

이번에 진행할 거냐고 해서 한다고 해서 폴리트롭 맞고 감..ㅠㅠ

 

 

11/23(수) 다섯 번째 외래/ 결국이번주기취소

-생리 22일째

난포자라는 주사를 맞아도 난포가 안 자라서, 선생님과 상의 끝에 취소한다고 했다.

선생님도 베스트가 아니라고 했고, 애매할 바에야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나의 생각..

이제 4차인데 또 실패하면 그 트라우마 감당 못할 것 같아서..

 

 

타이유처방받음.

-결국 이번주기 취소하고 생리를 하기로 했다.

 

 

 

 

 

내가 느낀 자연주기 동결이식의 단점

-배란이 돼야 이식이 가능함.

-배란체크 위해서 병원 자주 가야 하는 스트레스.

-배란 안되면 취소될 가능성이 있음.

-스트레스+컨디션 관리 안되면 배란 잘 안되고..

-운동+일찍 자야 하고, 일찍 자야 함. 카페인 더더욱 안됨..

 

 

10월에 자궁경/ 반착검사 완료하고 나서,

 

11월에 4차 이식 진행 중에 여러모로 스트레스받고, 신경이 쓰였는지, 밤잠도 설쳤다.. 덕분에 배란이 잘 안 됨 ㅠㅠ

 

11월 4차 이식은 취소하고, 난임지원통지서는 살려놨다.

그래서 12월엔 자연주기가 아닌 속 시원하게 인공주기로 하기로 했다.

 

 

 

 

 

타이유 맞고 생리 언제?

이거 엄청 찾아봤다. 보통 타이유 맞고 일주일에서 열흘 내에 생리를 시작한다고 한다.

임신 중에 유산방지 주사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주사이다.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으로 생리유도 주사로도 알려짐.

 

 

 

나 같은 경우, 타이유 맞은 뒤

23일(수) 타이유 맞음

29일(화) 생리시작

 

타이유 맞은 날 포함 7일 차에 생리시작했다.

 

 

11월은 그냥 안 되는 달이었던 것이야..

 

우당탕탕 4차 자연주기 이식취소로 11월 종료..^^

 

 

↓↓↓ 12월 4차 인공주기 이식 후기 보러가기!

 

2022.12.27 - [난임일기] - [동결4차] 적극처방/인공주기/보건소지원O/국립중앙의료원 시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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