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2차 시작/병원 전원 +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지원사업
전원 계기
우리 부부는 아이는 좋아하지만 그냥 세월 흘러가는 데로 살다 보니 난임이라는 시간이 2년이 흘렀다.
나이도 나이고 그래서 시험관을 시도해보려고 병원을 옮기게 되었다.
집에서 가까운 평촌 마리아에서 진료도 물론 좋았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난임부부 시술 지원비도 받고 있었지만,
시험관은 나라 지원받고도 본인부담이 100만 원이나 든다고 해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컸다.
금액적인 부분을 혜택 받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물론 국립중앙의료원의 최안나 선생님은 예전에 뵌 적이 있었기도 하고,
굉장히 친절하시고 적극적이셔서 좋았던 부분.
예전 다니던 회사가 국립중앙의료원 근처였어서
2018년쯤(?) 원인불명 생리통으로 인해 방문한 적이 있다. 4년 전임..ㅋㅋ
그 당시에는 회사가 가까워서 생리통에 시달리다가 뵈었는데 알고 보니 입소문이 자자하다.
그때 당시 선생님이 빨리 아이 낳으라고 적극 권유해주셨을 땐데,
그 당시 나는 미혼이었고, 그 당시 남자 친구와 결혼해서 이제 난임진료까지 왔다. ^^
애가 안 생겨요 선생님..
국립중앙의료원 난임 지원 사업 안내
보건소에서 지원하고 있는 난임부부 시술 지원비 외,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난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보건소 난임 지원이 된다면(중위소득 180%이하),
국립중앙의료원 난임지원 사업에서 부부 각각 연간 100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난임 지원사업에 필요한 서류
-건강보험 납입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
-부부 신분증 사본
전원시 필요한 서류
- 이전 병원 진료 차트 뽑아 오기 (이전 병원 간호사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챙겨주심)
물론 선생님께서 신청서&동의서도 작성하라고 주신다. 시키는 대로 하면 됨.
그리고 진료비 하이패스도 등록하라고 절차도 친절히 알려주신다.
남편 신분증도 가지고 있었던 터라, 내가 대신 남편 의료카드도 만들고 하이패스도 뚫어버렸다.
(본인 명의 신용카드 아니어도 됨)
진료비 하이패스란?
외래진료 후에 수납대기 없이 바로 집에 귀가할 수 있는 제도인데,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귀가할 때쯤 결재가 되었다고 날아온다.
물론, 외부 약국에서 타야 하는 처방전 같은 것은 하이패스 전용창구로 가서 받아와야 한다.
국립병원이다 보니 접수/수납이 번호표가 상당히 길다 오전 10시만 넘어가도 대기 순번이 많다.
하이패스는 무조건 등록해야 하는 것..
진료비 하이패스를 하고 다니면 진료비 영수증은 따로 받지 않는다.
결재가 되면 카드사에서 알림 문자만 올뿐..^^
진료비 영수증을 따로 받고 싶다면 진료비 하이패스 전용 창구에서 출력해달라고 하면 좌측 첫 번째 사진과 같이 나온다.
납부하지 않은 금액이 난임 진료비로 빠짐. (=국립중앙의료원 난임 지원사업에서 지원해주는 비용)
나 같은 경우는 보건소 지원도 함께 받고 있다.
시술 첫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결정통지서" 도 냈음.
원래는 시험관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선생님과 상의 끝에 인공수정을 한번 더 해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인공수정 2차 시도.
선생님 의견은 약을 많이 안 쓰신다고 하셔서 페마라만 일단 복용하기로 했다.
인공수정 2차 일정은 이렇게 흘러갔다.
내원일은 거의 질 초음파를 봤다.
신랑은 시술 당일 5/23(월)에만 연차를 쓰고 정액 채취를 했다.
분만실 앞에서 기다렸다가 비밀의 방으로 들어갔는데,
영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모양..ㅋㅋㅋㅋ
정자 운동성은 43% 였는데 약품 처리해서 90%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결과도 말씀해주시고,
정자 운동성을 전 후를 관찰할 수 있는 미리 녹화된 영상도 보여주셨다.
배란 상태를 보기 위해질 초음파를 먼저 본 뒤,
시술 방은 진료실 옆 난임 치료실에서 인공수정 시술을 받고 15분? 30분? 동안 (기억이 안나지 왜)
다리 쪽 의자 각도가 30도쯤 들어 올려져서 휴식을 취함.
보조하시는 선생님이 친절하게 담요도 덮어주심.
(핸드폰을 안 가지고 들어가서 사진이 없음..)
휴식취하고, IVFC5000IU 맞고 귀가.
주사양이 많다보니 들어갈 때 통증이 좀 있다.
보건소 지원 + 국립중앙의료원 지원으로 진료비는 따로 들지 않고 약제비만 만원 가량 들었다.
시술 후 주의사항은 따로 없고 일상생활 가능.
그래서 일상생활하러 감..^^ㅋㅋㅋㅋㅋ
선생님이 시술한 건 잊고 신랑이랑 즐겁게 지내라고 하셔서 까맣게 잊고 지냄
결과는? 슬프게도..
2022.06.19 - [어서와 아가] - 국립중앙의료원 시험관 1차 / 시험관일정
국립중앙의료원 시험관 1차 / 시험관일정
6/8(수) 인공 2차 피검을 받아야 하는 날. 현충일 연휴에다가 진료가 꽉 차서 수요일에 예약이 되었다. 이미 6/5일에 생리를 시작해버린 데다. 인공 2차도 꽝으로 이미 결론지어짐. 오자마자 채혈실
by-flare.tistory.com
'난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관 신선 1차] 난자채취37개/수정20개/동결14개/국립중앙의료원 (0) | 2022.06.20 |
---|---|
[시험관 신선 1차] 시험관일정 / 국립중앙의료원 시험관 (0) | 2022.06.19 |
인공수정 2차 중단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중단) (0) | 2022.06.16 |
질정 넣는방법 / 질정 어플리케이터 (0) | 2022.03.02 |
인공수정 후기 / 비용 / 과정 (평촌마리아) (0) | 2022.02.28 |